▲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밴드 더 로즈. 제공|제이앤스타컴퍼니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밴드 더로즈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소속사가 강력 반박했다. 

더로즈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는 28일 "멤버들이 정산금 미지급,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소속사 측에 통보했으나, 멤버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제이앤스타컴퍼니는 "해외투어,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과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협의해왔다. 연습 및 메이크업 일정도 충분히 협의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제공했고, 자료 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로즈가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공연 일정과 방송에 대해 일방적 활동 거부를 통보했다.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및 형사책임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앞서 더 로즈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은 소속사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 관계 파탄 및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최근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소속사가 정산해주지 않았고, 소속사가 협의 없이 무리하게 일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더로즈는 지난 2017년 8월 데뷔한 4인조 밴드로 유럽과 미주 지역 등에서 투어를 펼친 바 있다. 최근에는 멤버 김우성이 JTBC '이태원 클라쓰' OST에 참여했고, KBS2 '스탠드업'에도 출연했다.

이하 소속사 제이앤스타컴퍼니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밴드 더로즈의 소속사인 제이앤스타컴퍼니입니다.

오늘(28일) 단독 보도된 더로즈의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명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현재 더로즈 멤버 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은 소속사(제이앤스타컴퍼니)를 상대로 정산금 미지급, 신뢰 관계 파탄, 전속계약 위반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로즈가 주장하는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는 입장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해외투어와 공연, 방송 등 모든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과 일정을 사전에 더로즈에게 충분히 공개하고 협의해왔으며, 연습 및 메이크업 일정도 충분히 협의하며 모든 일정을 소화해왔습니다.

또한 전속계약 전체 기간의 정산자료를 더로즈에게 제공했으며, 자료 수령 사실도 서면으로 확인받았습니다.

더로즈는 현재 당사와 대화조차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팬들과 약속한 공연 일정과 방송 등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활동을 거부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이에 당사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법적, 사실적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형사책임까지 검토 중입니다.

당사는 더로즈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습니다. 그런데도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며 비방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