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준. 출처ㅣJTBC 스트리밍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제작발표회 당시 밝힌 시청률 공약에 대해 "현 상황에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2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된 가운데, 박서준이 이같이 밝혔다.

박서준은 "저도 당시에 굉장히 고민하고 말씀드렸다. 즉흥적인 것 아니었다"면서 "지금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이 아시다시피, 함께 이겨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각종 행사들도 취소되는데 현자로서는 어려운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방법으로 감사를 표해야 할 것 같다. 저 역시도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진 조심스럽다. 공약도 공약이고 여러분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이 빨리 종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

박서준은 "저 역시도 굉장히 우울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게 많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이런 과정을 항상 이겨냈던게 우리 국민이었기에 이번에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 우리 드라마도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저희도 끝까지 달려나가겠다"고 말하며 "어떻게든 이 공약에 대해서 고민을 다시 해서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서준은 '이태원 클라쓰' 시청률 공약으로 "10%가 넘으면 이벤트 성으로 일일 포차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5회 만에 10%를 돌파하며 방송사 측에서 공약 이행을 기획 중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심스러운 상황이 됐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이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창업 신화를 담은 작품이다.

'이태원 클라쓰' 9회는 28일 밤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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