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미스터트롯' 포스터.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이 코로나19 사태로 결승전을 방청객 없이 녹화하기로 했다. 

28일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코로나19 사태가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다. 당초 600여 명의 방청객과 하려던 결승전을 무관객 사전 녹화로 진행한다. 3월 2일 녹화하며 장소는 안전 문제로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포티비뉴스 2월27일 '미스터트롯, 3월2일 결승전 개최' 단독보도 참조>

앞서 '미스터트롯'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결승전을 사전 녹화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당일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하 '미스터트롯' 제작진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 진행 방식과 관련한 제작진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제작진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로 격상된 데에 대한 조처로, 애초 600여 명의 관중을 모시고 진행하려던 결승전을 전면 수정해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결승전은 오는 3월 2일 사전 녹화되며, 녹화 장소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또한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녹화 장소는 비공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데에 깊은 위로와 공감을 표합니다. 저희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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