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투어와 컴백 일정을 잠정 연기한 (여자)아이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그룹 (여자)아이들이 예정된 월드 투어 콘서트는 물론, 오늘 3월 중순으로 예정했던 새 앨범 발매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여자)아이들 공식SNS에 '2020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I-랜드 : 후 엠 아이' 및 앨범 활동 잠정 연기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게시했다.

소속사 측은 "'2020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I-랜드 : 후 엠 아이'와 3월 중순 새 앨범 발매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외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 충분한 내부 협의를 통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 예매한 입장권 환불에 대해서는 "티켓 환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프로모터 및 티켓 사이트를 통해 추후 공지 예정"라고 알렸다. 

당초 (여자)아이들은 오는 4월부터 전세계 32개 도시에서 '2020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랜드:후 엠 아이'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4월 4일 방콕을 시작으로, 32개 도시를 거쳐 7월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투어로, (여자)아이들의 데뷔 후 첫 월드투어기도 했다.

▲ '2020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랜드:후 엠 아이'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3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었다. 또한 새 앨범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어-오' 이후 9개월 만이라, 팬들의 아쉬움 역시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외 여러 상황들을 고려했다는 소속사 측의 설명처럼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향후 상황도 예측 불가능해졌다.

다음은 소속사 측의 (여자)아이들 월드투어와 컴백 잠정 연기 공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월드투어 '2020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I-랜드: 후 엠 아이'와 3월 중순 새 앨범 발매 프로젝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내외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충분한 내부 협의를 통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티켓 환불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프로모터 및 티켓 사이트를 통해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월드투어와 새로운 앨범을 기대하셨을 팬 여러분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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