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과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송강호에 이어 봉준호 감독, 그리고 '기생충' 제작사까지.

28일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대표 곽신애)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틀 전 배우 송강호, 하루 전 봉준호 감독에 이어 제작사까지, '기생충' 팀의 기부 릴레이가 3일째 이어진 셈이다.

앞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기생충' 바람이 불고 있는 일본을 다녀온 배우 송강호가 27일 같은 단체에 1억 원을 기부했고, 봉준호 감독이 역시 1억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와 싸우는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어 '기생충' 제작사가 다시 기부 행렬에 동참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게티이미지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한 '기생충'은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쓸며 세계 영화사를 새로 썼다. 앞서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5월 개봉해 1000만 흥행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기생충' 포스터. 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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