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케 세티엔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히바우두(47)가 현 바르셀로나를 분석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대신 키케 세티엔에게 지휘봉을 건넸다. 지난 1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세티엔 감독은 10경기 동안 7승 1무 2패를 이끌고 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히바우두는 28일(한국 시간) '베트페어'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의존도가 엄청 높다. 만약 상대가 메시가 멈추면, 팀은 막히게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직히 세티엔 감독 부임 이후 어떠한 발전도 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러나 볼 점유율이 일정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 스타일을 지적했다. 그는 "세티엔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후방에서 공을 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을 줄 선수들이 모두 빠져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메시는 여전히 잘한다. 그러나 메시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는 메시 의존도가 높다. 경쟁팀은 그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만약 메시가 쉬는 날이면 팀 전체가 붕괴된다"라고 걱정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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