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조지(왼쪽)와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클리퍼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덴버 너게츠와 홈경기에서 132-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3연승을 달렸다. 폴 조지와 패트릭 베벌리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완전체를 구축한 클리퍼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클리퍼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 몬트레즐 해럴까지 모두 터진 결과였다. 활발한 공격뿐만 아니라 탄탄한 수비도 빛났다. 클리퍼스가 무려 37-27로 1쿼터를 리드했다. 

2쿼터 들어 덴버가 따라왔다. 제라미 그랜트가 9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벤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까지 클리퍼스가 66-56으로 앞섰다.

클리퍼스는 3쿼터에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조지와 레너드의 활약 덕분이었다. 두 선수는 3쿼터에만 15점을 합작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추격전에 나섰으나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덴버는 4쿼터 초반 힘을 냈지만 여의치 않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주전 대신 벤치 자원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클리퍼스도 4분여를 남기고 벤치진을 내보내면서 가비지 타임을 보냈다.

클리퍼스는 경기 내내 에너지 레벨에서 덴버를 압도했다. 클리퍼스는 내외곽을 오가는 움직임과 볼 흐름, 상대의 턴오버를 이끄는 단단한 수비까지 보여줬다.

클리퍼스는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따냈다. 조지(24점)와 레너드(19점)가 핵심적인 임무를 맡고, 해럴(18점)과 루 윌리엄스(17점) 등이 힘을 보탰다. 또한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40승 19패를 기록, 덴버(40승 19패)와 동률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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