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카고 컵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렀다.

다르빗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다르빗슈는 밀워키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케스턴 히우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아비세일 가르시아, 로건 모리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1사에 벤 가멜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주고 포수 패스트볼로 1사 3루 실점 위기에 섰다. 다르빗슈는 마크 매티아스를 헛스윙 삼진, 켄 브록스톤을 유격수 땅볼로 묶어 실점을 막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를 취재한 미국 현지 기자들은 다르빗슈 구속과 투구 구종에 주목했다. 미국 매체 'ESPN시카고' 제시 로저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르빗슈는 최고 시속 98마일(약 158km) 빠른 볼을 던졌다고 알렸다.

컵스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브렌던 밀러는 "다르빗슈는 너클 커브를 포함한 6개 구종을 던졌다. 너클 커브는 크레이그 킴브럴이 발전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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