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주장 이동국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20시즌 K리그1 개막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지만, 각 구단들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훈련에 매진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새 시즌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주장 선임이다. 주장은 선수단의 구심점이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주장의 리더십이 팀을 상승세로 이끄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새로 선임된 K리그1 주장들의 면면을 숫자로 알아본다.

▲ 7, 4, 1

12개팀의 주장들 중 7명이 미드필더 포지션이다. 여름(광주), 한석종(상주), 고요한(서울), 염기훈(수원), 신진호(울산), 서보민(성남), 최영준(포항) 등이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주장들이다. 수비수 포지션의 주장은 오범석(강원), 홍정운(대구), 강민수(부산), 이재성(인천) 이상 4명이다. 공격수 주장으로는 전북의 이동국이 유일하다.

▲ 3,209

K리그1 12개 구단 주장들의 K리그 통산 출장 경기수를 합하면 총 3,209경기다. 전북의 주장 이동국이 537경기로 가장 많고, 부산 강민수(394경기), 수원 염기훈(371경기), 강원 오범석(370경기)이 뒤를 잇는다.

▲ 224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은 통산 224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최다 통산 득점 보유자인 이동국은 이번 시즌에도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된다. 현역 K리그 선수들 중 최고령인 이동국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북의 주장을 맡게 된다.

▲ 32

주장들의 평균나이는 만32세(1월 1일 기준)다. 이동국(41세, 1979년생)이 가장 많았고, 대구 주장 홍정운(26세, 1994년생)이 가장 젊다. 32세 주장들로는 서울 고요한, 울산 신진호, 인천 이재성이 있다.

▲ 181.2

이번 시즌 주장들의 평균 신장은 181.2cm이다. 키가 가장 큰 선수는 전북의 이동국과 인천의 이재성, 대구의 홍정운이다(이상 187cm). 강민수(부산)와 한석종(상주)이 186cm로 뒤를 이었다. 최단신 주장은 서울의 고요한(170cm)이다.

▲ 3

성남의 서보민은 2018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됐다. 성남에 새로 합류한 김남일 감독 역시 서보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올 시즌 주장으로 낙점했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출장한 서보민은 올 시즌 2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2020시즌 K리그 구단 주장 선임 현황 (구단명 가나다순)

K리그1

강원 오범석
광주 여름
대구 홍정운
부산 강민수
상주 한석종
서울 고요한
성남 서보민
수원 염기훈
울산 신진호
인천 이재성
전북 이동국
포항 최영준

K리그2

경남 하성민
대전 황재훈
부천 김영남
서울E 김민균
수원FC 이한샘
충남아산 박세직
안산 이인재
안양 최호정
전남 김주원
제주 이창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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