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솔 : 7'로 빌보드200 4연속 1위를 달성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약 1년 5개월을 기록한 비틀스 이후 그룹으로서는 가장 빠르게 4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고 주목했다. 

비틀스는 1966년 7월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부터 1968년 1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까지 1년 5개월 만에 '빌보드 200' 1위를 네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약 52년 만에 방탄소년단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6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부터 그해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1년 9개월 만에 4번 연속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달 27일까지 모두 42만 2000장 상당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실물 판매량은 34만 7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가 4만 8000장,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2만 6000장이다. 빌보드는 음원 10곡을 다운받거나, 1500회 스트리밍한 경우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환산한 수치를 음반 판매량에 합산해 앨범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맵 오브 더 솔: 7' 앨범 판매량은 지난 2015년 12월 45만 9000장을 기록한 원디렉션 앨범 이후 그룹으로선 약 4년 만에 최고 기록이고, 실물 앨범 판매량으로는 올해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첫 주 앨범 판매량도 계속 증가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국내에서는 발매 첫주 판매량이 총 337만 8633장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발매 직후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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