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애초 이달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올 시즌 안에 열리기 어렵게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2019~2020 시즌 안에 열리기 어렵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회는 최소한 올해 10월 이후에나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2020 시즌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확산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ISU는 10월까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ISU는 "앞으로 코로나19의 세계 추이를 살펴 해당 대회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는 1976년 이후 단 한 번도 누락하지 않고 개최됐다.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은 올 시즌 대회를 국내에 유치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개최가 무산됐다.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2019~2020 ISU 쇼트트랙 시즌은 막을 내리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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