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일로 예정된 수원 삼성의 조호르FC 원정 경기는 그대로 열린다. ⓒ수원 삼성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일 긴급 회의를 갖고 3월과 4월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3~6라운드 일정을 5월부터 6월까지 치르는 것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16강과 8강 토너먼트 일정이 8월과 9월로 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AFC 회의 결정 사항을 공지했다. 조별 리그경기 중 3,4월에 치러지지 못하는 경기들은 아래와 같이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 MD3 기존 3월 3일,4일 → 변경 5월 19,20일 (서울 vs 치앙라이 포함)
 - MD4 기존 4월 7일,8일 → 변경 5월 26,27일 
 - MD5 기존 4월 21일,22일 → 변경 6월 16,17일
 - MD6 기존 5월 5일,6일 → 변경 6월 23,24일

다만 양 팀이 기존 경기일정 변경을 원치 않거나, 다른 날짜를 원할 경우 3월 16일까지 합의를 마치고 AFC에 통지하라고 전했다.

이미 말레이시아와 호주 원정에 나선 수원 삼성과 조호르의 3일 경기, 전북 현대의 시드니FC 원정 4일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미 경기가 임박했다. 울산 핸대의 18일 퍼스 글로리와 원정 경기도 그대로 열린다

단, 4월 7일 울산 현대 대 퍼스 글로리, 전북 현대 대 시드니FC, 4월 8일 수원 삼성 대 조호르FC, 치앙라이 대 FC 서울, 광저우 헝다 대 수원 삼성, 4월 21일 요코하마 대 전북 현대, 22일 베이징 궈안 대 FC 서울, FC 도쿄 대 울산 현대의 경기는 5월과 6월로 연기될 수 있다.

AFC는 연기된 일정대로 경기할지 여부를 16일까지 수합한다. 17일 최종 일정을 확정한다.

17일 확정된 경기 일정은 더 이상 연기되지 않는다. 확정된 일자가 가까워왔을 때 해당 지역에서 경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른다.

ACL에 참가하는 K리그 4개 구단은 4월 ACL 홈 경기 개최 일정에 대한 내부 논의에 돌입했다.

- 16강 1차 : 6월 16~17일 → 8월 11~12일
- 16강 2차 : 6월 23~24일 → 8월 25~26일
- 8강 1차 : 8월 25~26일 → 9월 15~16일
- 8강 2차 : 9월 15~16일 → 9월 29~30일
- 4강 1차 : 9월 29~30일 → 10월 20~21일
- 4강 2차 : 10월 20~21일 → 10월 27~28일
- 결승 1차 : 11월 22일(변동 없음)
- 결승 2차 : 11월 28일(변동 없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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