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 김태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세 번째 등판이 연기됐다. 미네소타전 실전 대신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MLB.com 앤 로저스 기자는 2일(한국시간) 밤 트위터에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김광현 대신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지난달 27일 김광현과 같은 날 선발 등판한 투수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플릿스쿼드로 나뉘어 김광현은 마이애미전, 카브레라는 휴스턴전에 선발로 나왔다. 두 선수 모두 2경기 3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원래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에게 3이닝(약 50구), 이어서 카브레라에게 다시 3이닝(약 50구)을 맡길 계획이었다. 김광현은 근육 뭉침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판 연기도 이 증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
로저스 기자는 "마이크 실트 감독에 따르면 김광현은 사타구니 근육통으로 빠지게 됐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김광현이 오늘 불펜 투구를 해보고 상태가 괜찮으면 6일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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