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관련 소문을 해명한 박민영, 한예슬, 뉴이스트 민현(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스타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명의 스태프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수 청하부터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배우 한예슬과 박민영까지, 밀라노에서 돌아온 연예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하, 뉴이스트 민현, 한예슬, 박민영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왔다. 이탈리아는 현재 유럽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청하. ⓒ곽혜미 기자

가수 청하와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스태프 2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격리 조치 됐다. 이들과 동행한 청하와 다른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질병관리본부의 요청에 따라 음성 판정 뒤에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청하 측은 2명의 스태프 외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이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다른 스타들 역시 건강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이른바 '지라시'를 통해 아무 관련 없는 연예인이나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이거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연예계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 황민현. ⓒ곽혜미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뉴이스트 민현 측은 "귀국 후 황민현과 모든 스태프가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에도 코로나19 위험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뉴이스트 민현은 당분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루머를 해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출처| 정샘물 인스타그램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도 코로나19 감염 소문에 해명했다. 앞서 원장인 자신은 물론, 청하와 밀라노 패션위크에 함께했던 정샘물 소속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루머를 바로잡은 것. 

정샘물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관련 걱정해 주셔서 글 올린다. 저 코로나 안 걸렸다. 아이들과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던 미안함을 만회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건강하다"며 "지난주 사랑하는 청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했던 우리 스태프들도 다행히 음성 판정 나왔다. 아무 근거도 없는 이야기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고 올린다. 안타깝게도 확진 받은 분들 빠른 쾌유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 한예슬. ⓒ곽혜미 기자

한예슬 측 역시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예슬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스태프들과 이탈리아 현지에서 동선이 겹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한예슬과 스태프도 모두 발열 등 건강 이상 징후가 없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박민영. ⓒ곽혜미 기자

박민영 역시 세간의 우려에 선을 그었다. 박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확진자와 비행기, 숙소, 동선, 스태프 중 겹치는 것이 없고 증상도 없다.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에 문의했지만 검사 대상이 아니며 추이를 지켜볼 것을 권고받았다"며 "현재 격리대상은 아니지만 동선과 스케줄을 최소화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건강 상태에 문제는 없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촬영은 이번 주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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