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러팔로.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마블 히어로 헐크로 잘 알려진 배우 마크 러팔로가 '기생충' 미드 출연을 논의 중이라며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크 러팔로는 지난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시카고 코믹 앤드 엔터테인먼트 엑스포(C2E2)에 참여, 직접 '기생충' 미드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마크 러팔로는 '기생충' 미드 출연설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논의하고 있다"며 "그를 좋아하며, '기생충' 영화도 아주 좋았다. 봉준호 감독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기생충' 미드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가족의 아버지 역할을 논의 중이라면서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각본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봉준호 감독은 마블 영화를 위해서도 훌륭한 감독일 거다"며 "봉준호 감독, 듣고 있나"를 외쳐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으며,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미국 HBO미드로 제작된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기생충' 미드에 대해 '기생충' 미드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아담 맥케이 감독이 작가로 합류할 것이라며 리미티드 시리즈 형식의 밀도 높은 TV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생충' 미드에는 마크 러팔로 외에 틸다 스윈튼이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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