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스 감독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전북 현대는 4일 호주 시드니 주빌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2차전에서 시드니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패배하며 조별 리그를 시작했다.

주제 모라이스 감독은 "지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져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집중력 요구를 많이 했다. 우리는 준비를 많이했고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곳에 이기기 위해 왔으며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시드니의 전력에 대해 "경기를 봤지만, 특별하게 평가할 부분은 없지만 최근 시드니의 팀 전력은 좋지 않았다. 요코하마와 웨스턴 시드니에 패했다. 그 경험을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앞서 치른 시드니FC와 요코하마 원정 경기(요코하마 4-0 승)에 관해서도 모라이스 감독은 "시드니 감독이 패배에 대해 어떤 이유를 설명했는지는 모르지만,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긴 원정 거리가 부담이 될 수 있다. K리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막을 올리지 못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리그 경기가 없었던 것은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장점으로 본다면 그만큼 경기 준비에 대한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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