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비저블맨' 포스터. 제공|유니버설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19 여파 속에 극장을 찾은 관객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3일 관객은 5만 명 대까지 줄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5만988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4일의 7만7071명 이후 2일 기록했던 역대 일일 최저 관객수 6만3242보다도 3000여 명 줄어든 결과다.

코로나19(COVID-19) 2004년 영진위 통합전산망 운영 이후 가장 낮은 일일 관객수가 연일 경신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우려와 공포로 극장 가는 발걸음이 뚝 끊긴 데다 신작들마저 대부분 개봉을 연기해 극장가가 더욱 썰렁하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1만9122명을 불러모은 블룸하우스 공포물 '인비저블맨'이 차지했다.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누적 관객이 채 20만 명도 되지 않아 19만2854명에 머물렀다. '1917',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젠틀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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