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샘물이 운영하는 정샘물뷰티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제공l정샘물뷰티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정샘물뷰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무엇보다 정샘물은 코로나19 확진처럼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그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최근 몸살을 앓았던 터. 그는 코로나19 확진 루머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면서, 재난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전한 바 있다.

정샘물의 뷰티 브랜드 정샘물뷰티는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와 함께 정샘물은 "코로나19로 인해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코로나19 루머를 해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출처| 정샘물 인스타그램

특히 그는 이러한 바람을 하루 전날에도 전했던 바 있다. 때아닌 루머에 휘말린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올리면서 코로나19 사태 종결을 바란 것. 당시 가수 청하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에 동행한 2명의 스태프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청하와 밀라노 패션위크에 동행한 또다른 스태프인 정샘물 측 직원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루머가 나돌아 논란을 가중시켰다.

정샘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관련 걱정해주셔서 글 올린다"며 "저 코로나 안 걸렸고요, 아이들과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던 미안함을 만회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건강해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사랑하는 청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했던 우리 스태프도 다행히 음성 판정 나왔다"며 "말도 안되는 거짓 지라시들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고 올린다"면서 "안타깝게 확진 받은 분들 빠른 쾌유 바란다. 이 재난 상황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슬기롭게 이겨나가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 계신 분들 힘내시고 이겨내시기를 기도합니다"라는 마음이 담긴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 정샘물이 운영하는 정샘물뷰티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제공l정샘물뷰티

이처럼 정샘물은 루머부터 해명 그리고 기부까지, 코로나19 관련으로 겨를 없는 연이틀을 보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관련 루머로 한 차례 곤란스러웠을 터지만, 정샘물은 루머를 일축하면서 전했던 위로를 행동으로도 실천했다. 당황스러운 루머에도 기부라는 따뜻한 마무리를 보인 그는 평소에도 미혼모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정샘물의 선행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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