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올해 상반기에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체육회는 각 대회 개최지 및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역 내 방역 관리 강화에 뜻을 모았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10년 천안함 사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연기된 적이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010년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하계방학 중 개최된 사례가 있다.

대한체육회는 "향후 정부의 감염병 위기 단계 조정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후 각 대회 일정을 재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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