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계속된 실전에 지칠 때도 됐다. 4일(한국시간) 연습경기에서는 주전급 선수들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기존 벤치 멤버들이 대거 출전했다. 그래도 화력이 대단했다. 4명이 멀티히트를 날렸다.
KIA는 4일 독립리그 연합과 치른 연습경기에서 6-2로 이겼다. 7이닝 단축 경기였는데도 모두 12개의 안타가 나왔다.
선발 라인업에는 최정용(3루수)-황윤호(유격수)-김민식(지명타자)-나주환(2루수)-백용환(포수)-박진두(1루수)-이우성(좌익수)-오선우(우익수)-문선재(중견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황윤호와 백용환, 이우성과 문선재가 안타를 2개씩 기록했다.
4회 역전 과정에서는 하위 타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백용환의 2루타에 이어 이우성과 오선우, 문선재가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면서 순식간에 4점이 올라갔다.KIA는 4-1로 역전한 뒤 리드를 계속 지켜나갔다. 애런 브룩스(3⅔이닝 비자책 1실점)와 양승철(⅓이닝) 이준영(⅓이닝 1실점), 변시원(1⅔이닝) 홍건희(1이닝)가 이어 던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