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도쿄와 첫 경기에 1-1로 비긴 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울산 현대가 3월 18일로 예정된  퍼스 글로리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원정 경기를 6월로 연기하게 됐다.

호주 정부는 5일 한국발 비행기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원정을 위해 현장 답사에 나섰던 울산 현대 선수단 매니저는 현지에서 해당 소식을 전달 받고 원정 경기를 치르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울산은 당초 12일에 일찌감치 호주로 이동해 원정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었다. 경기 다음 날인 19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이미 예매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의 한국발 비행기 입국 금지 및 한국행 비행기 금지 조치로 울산 측이 예약한 비행기를 항공사에서 즉시 취소했다.

소대현 울산 현대 사무국장은 "아시아축구연맹과 대화 중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경기를 치르기 어렵게 됐다. 16강전을 앞둔 6월 일정에 이 경기를 연기해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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