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웅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5일 대만 가오슝 등청후야구장에서 열린 퉁이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서 김웅빈의 멀티히트 활약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키움은 대만 팀과 연습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동원(지명타자)-김웅빈(3루수)-테일러 모터(우익수)-이지영(포수)-이택근(좌익수)-김규민(1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2회말 김웅빈의 내야안타, 이지영의 우월 2루타로 1사 2,3루가 됐고 이택근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김하성의 좌중간 2루타, 이정후의 뜬공으로 1사 3루가 된 뒤 박동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4회초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최원태는 유격수 땅볼로 주자 진루를 막은 뒤 1사 2루에서 투수 직선타(주자 2루 귀루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양기현이 5회초 2사 후 안타, 보크로 2사 2루에 몰렸고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키움은 6회말 주효상의 볼넷, 박주홍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8회 박준태의 볼넷, 주효상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는 무산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승호가 2이닝 무실점, 최원태가 2이닝 무실점, 양기현이 1이닝 1실점, 김정후가 1이닝 무실점, 임규빈이 1이닝 무실점,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오주원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김웅빈이 2안타 1득점, 이택근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높은 출루율을 보였다. 한편 키움은 6일 1,2군이 연습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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