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스 대회 로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개최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인 5일(한국 시간) "코로나19 사태를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 그리고 미국 조지아주 보건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대회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PGA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스는 다음 달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는 물론 대회 전에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 여자아마추어 대회, 청소년 프로그램 등도 예정대로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안전한 대회 개최를 위해 리들리 회장은 "선수는 물론 관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대회 참가자는 물론 관광객도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및 미국 국무부의 여행 관련 조치를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PGA 투어 일정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총 1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가운데 11명이 사망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조지아주에서는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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