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LA 레이커스와 시즌 2번째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26, 211cm)가 결전을 앞두고 있다.

동부 콘퍼런스 1위이자 리그 전체 승률 1위이기도 한 밀워키 벅스(53승 9패)가 7일(한국 시간) 서부 콘퍼런스 1위 LA 레이커스(47승 13패)를 만난다. 동·서부를 접수한 우승후보들의 맞대결인 동시에 아데토쿤보와 르브론 제임스(36, 203cm)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아데토쿤보도 어느 때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레이커스전을 위해 SNS에도 손을 뗐다.

비단 아데토쿤보뿐만이 아니다. 밀워키 선수들은 이번 레이커스전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에릭 블렛소는 "분명 레이커스는 복수하려 할 거다. 우리가 지난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레이커스 선수들이 강하게 나오려고 할 것이기에 우리도 그들과 템포를 맞춰야 한다. 레이커스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2명(르브론, 앤서니 데이비스)을 보유한 팀이다"라며 경계했다.

아데토쿤보도 블랫소와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동시에 상대 팀 르브론에 대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 전 인터뷰 자리에서 아데토쿤보는 "르브론은 36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NBA 탑3 안에 드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우리는 36세쯤 은퇴할 거야'라고 마음먹는다. 하지만 르브론을 보면 우리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언젠가는 나도 르브론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내 몸을 계속 돌봐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며 건강해야 한다"고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리그 정상급 실력을 유지 중인 르브론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 프로 데뷔 17년 차에도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정상의 자리에 있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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