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클리퍼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클리퍼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원정경기서 120-10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6연승을 달렸다. 폴 조지와 패트릭 베벌리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완전체가 된 클리퍼스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갔다.

클리퍼스가 전반 내내 분위기를 장악했다. 1쿼터 33-23으로 리드를 잡은 후 2쿼터에도 34-21로 앞섰다. 전반까지 클리퍼스는 67-44, 23점 차로 압도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탄탄한 수비와 정확한 야투 감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클리퍼스는 3점슛 성공률 44.4%를 기록한 반면 휴스턴은 9.1%에 그쳤다. 특히 휴스턴은 2쿼터에 3점슛 10개를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3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클리퍼스가 점수를 벌리면 휴스턴이 쫓아왔다. 특히 골 밑에서 존재감이 돋보였다.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츠, 몬트레즐 해럴, 자마이칼 그린까지 높이를 활용해 휴스턴 페인트존을 두드렸다.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었다. 이미 3쿼터까지 클리퍼스가 90-65, 25점 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경기 내내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3점슛 42개를 던져서 단 7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16.7%. 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던지는 팀이 외곽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제임스 하든도 부진했다. 러셀 웨스트브룩(29점 15리바운드)은 활약했지만 하든은 16점 FG 4/17로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퍼스는 주전과 벤치가 고르게 활약했다. 레너드가 2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해럴이 19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주바츠(17점 12리바운드)와 조지(13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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