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농구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총 4명의 지도자가 지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모집에 나섰다. 총 4명의 지도자가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이문규 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에 대한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 2월 말로 계약이 끝난 이문규 감독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협회는 올림픽 본선 무대를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했다.

협회는 감독과 코치 후보가 '2인 1조'를 이뤄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김태일-양희연,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 하숙례-장선형까지 공개 모집에 지원했다.

김태일 전 감독은 과거 금호생명을 지휘한 바 있다. 2004년 금호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전주원 코치는 현재 우리은행의 코치로 활약 중이다. 정선민 코치는 현재 신한은행의 코치로 활약 중이며, 현역 시절 한국인 최초로 WNBA를 경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숙례 코치는 최근 여자농구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했다. 아시안 게임, 농구 월드컵,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까지 이문규 감독을 도운 바 있다.

협회는 10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고 여자농구 대표팀 새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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