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학선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뜀틀의 신' 양학선을 비롯한 한국 남자체조 대표 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항공편 변경으로 예정된 국제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대한체조협회는 6일 남자체조 대표 팀 선수 11명이 바쿠 월드컵과 도하 월드컵 참가차 5일 밤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항공편 취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체조 대표 팀은 애초 카타르를 경유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타르에서 바쿠로 가는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카타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인의 입국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가 이번 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대한체조협회는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단이 고립될 위기를 고려해 결국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선수단은 진천선수촌으로 돌아가 훈련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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