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철수한다.
지난 1월 30일.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날 떄 삼성은 3월 6일과 7일 나눠서 한국 복귀를 계획했다. 그러나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했다. 삼성 연고지인 대구에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선수단 관리가 필요했던 삼성은 귀국 연기를 결졍했다.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고 훈련을 이어간다는 게 삼성의 방향이었다. 삼성이 계획한 복귀 시기는 3월 15일이었다. 오키나와에 함께 머물며 19일까지 캠프 기간을 연장한 LG 트윈스와 '운명공동체'로 연습 경기를 치르고 훈련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 5일 일본 정부가 한국인 입국 제한을 발표했다. 9일부터 한국에서 일본에 오는 입국자를 2주 동안 격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공항을 나리타, 간사이 공항으로 제한했고 다른 길을 막았다.
오키나와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직항 비행기는 7일이 마지막이다. 8일부터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다른 곳을 경유해야 한다. 삼성은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귀국한다. 선수단은 8일 후쿠오카, 미야자키 공항을 경유해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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