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캐나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선'이 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중반, 토론토 블루제이스 개막전 로스터 예상"을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가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한 류현진은 가장 먼저 등장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리빌딩하는 토론토 로테이션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에이스다. 2020년 개막전 시작할 때 찰리 몬토요 감독으로부터 공을 받을 투수다. 류현진은 첫 아메리칸리그 스프링캠프에 일찍부터 참가해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던졌다.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5일 선발 등판 대신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 시즌을 준비했다. 다음 등판은 오는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가 될 예정이다.

토론토는 오는 27일부터 캐나다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4연전을 시작으로 시즌을 맞이한다. 류현진은 첫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매체는 토론토 5인 선발 로테이션을 류현진-태너 로어크-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트렌튼 손톤으로 예상했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은 불펜으로 빠졌다.

'토론토선'은 "2019년 신인으로 토론토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손톤은 5선발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야마구치와 앤서니 케이가 자리를 엿보고 있다. 지금껏 던진 방식으로 던진다면 손톤은 패배할 것이다"며 손톤이 변화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야마구치는 지난 등판에서 3피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여전히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뛰고 있지만, 불펜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보 비셰트(유격수)-캐반 비지오(2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루수)-트래비스 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로우디 텔레스(지명타자)-랜달 그리척(중견수)-대니 잰슨(포수)으로 타순이 구성할 것으로 봤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