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A대표 팀이 만났던 브라질 ⓒ대한축구협회
▲ 김학범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올림픽 대표 팀이 브라질과 평가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여파로 무산됐다.

전 세계 올림픽 대표 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한국 최초 우승으로 올림픽 밑그림을 그렸다. 원두재, 이동경 등 소중한 선수들이 수면 위에 올라왔다.

이제는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 23세 이하(U-23) 선수들을 큰 틀에서 점검하고, 필요한 와일드 카드를 고민할 시기다. 평가전에는 브라질도 있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3월 평가전에 출전할 올림픽 대표 팀을 발표하면서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이집트와 평가전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아시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없던 일이 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평가전을 계획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려됐다. 해당 평가전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승 후보 중 한 팀과 겨룰 뻔 했던 김학범호에 아쉬운 일이다.

어쩔 수 없는 결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변경됐고, 국제축구연맹(FIFA)와 협의 뒤에 3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연기됐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자, 리그 일정이 변경됐다. 스페인 발렌시아는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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