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린 러프가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시범경기 대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 승리에는 러프 활약이 있었다. 러프는 1루수 브랜든 벨트에 이어 교체로 경기에 나서 3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러프는 4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가 4-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말 러프는 2사 주자 없을 때 우전 안타를 때렸다. 8회말에는 팀이 10-7로 앞선 무사 주자 1루에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날 2홈런 경기를 펼친 러프 시범경기 성적은 19타수 7안타(3홈런), 타율 0.368, OPS 1.304가 됐다. 3홈런은 샌프란시스코 팀내 최다 홈런이다.

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권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러프에게 이번 시범경기 활약은 절실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장타가 부족한 '소총부대' 팀이다. 약점이 많지만, 공격력은 특히 그들의 약점으로 꼽힌다. 러프가 공격력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면, 40인 로스터 입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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