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성재(22,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 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공동 4위를 유지했다. 단독 선두인 티럴 해턴(잉글랜드)와 타수 차는 3타다.

그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지킨 임성재는 2주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전반 9개 홀에서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쳤다. 11번 홀(파4)에서 임성재가 친 볼은 물에 빠졌고 결국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12번 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해 3타를 잃었다.

그러나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한 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4위를 지켰다.

해턴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나섰던 강성훈(33, CJ대한통운)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었다. 2라운드까지 줄인 타수를 순식간에 잃은 그는 8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졌다.

이경훈(28, CJ대한통운)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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