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실버 NBA 총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한 NBA의 노력이 시작됐다.

NBA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 시간) 30개 구단에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할 가능성이 생겼다. 11일까지 예방 계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고 전했다.

또한 NBA는 10일 구단 의료진과 트레이너, 전염병 전문가 등과 함께 전화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서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본토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8일 현재 19명이 숨지고, 감염 확진자는 440명을 돌파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과 접촉하는 횟수 자체를 줄일 계획이다. AP 통신은 "클럽하우스 출입 제한 정책 실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정 경기 호텔 관계자, 선수들의 음식을 차리는 케이터링 서비스 직원 등 클럽하우스를 드나드는 선수 접촉 빈도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도 스스로 건강을 지켜야 한다. NBA 사무국은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사용할 손 세정제 배포를 의무화할 예정이다"라며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이나 악수를 하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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