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부산 계체에서 가수이자 AMOG 대표인 박재범이 정찬성을 찍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AOMG)과 함께 UFC 현장을 찾은 가수 박재범이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미국)에게 맞았다.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이 사실을 전하며 "박재범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헬와니 기자에 따르면 정찬성이 화장실을 간 사이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네가 제이팍(박재범) 맞느냐'라고 물었고 '맞다'고 하자 오르테가가 박재범의 뺨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UFC 248 도중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군중 속에서 충돌했다. 박재범과 오르테가 사이에 있었던 일 때문에 발발한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은 정찬성 소속사 AOMG 대표로 최근 정찬성이 ESPN 헬와니 기자와 인터뷰할 때 통역을 했다.

이때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향해 "날 피해 도망갔다"고 하자 오르테가는 정찬성은 물론 해당 발언을 통역한 박재범도 만나면 때리겠다고 위협했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한국 대회에서 붙을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무산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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