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길 끊긴 극장가 모습.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 쇼크에 주말 관객이 30만 명 아래까지 하락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8일 주말 3일 간 총관객은 29만9511명에 불과했다.

금요일인 지난 7일 총관객은 6만8757명, 토요일인 8일은 12만3964명으로 증가했다가, 일요일인 9일은 10만6790명으로 다시 하락했다. 한 주 전 주말 3일(2월 28일~3월 1일) 불러모은 총관객 37만5304명보다 약 20% 관객이 감소했다.

2주 전 주말(2월21~23일) 관객수 66만574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바이러스 위기감이 다소 잦아들었던 3주 전(2월14~16일) 주말 관객은 152만7827명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여파에 극장가는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격상되는 등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 높아진 위기감 속에 관객이 급감했다.

한편 블룸하우스 외화 '인비저블맨'이 지난 주말(3월6~8일) 3일간 8만5171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를 1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으나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1만4598명에 불과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인비저블맨' 포스터. 제공|유니버설픽처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