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후보 ⓒ연합뉴스
▲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후보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가 결정 났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협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감독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경기력 향상위원회는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를 최종 후보로 올렸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이문규 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에 대한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 2월 말로 계약이 끝난 이문규 감독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결국 협회는 올림픽 본선 무대를 이끌 지도자를 공개 모집했다.

협회는 감독과 코치 후보가 '2인 1조'를 이뤄 지원하도록 요청했다. 최종 후보로 오른 전주원 코치는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와 함께, 정선민 전 코치는 권은정 전 수원대 감독을 코치 파트너로 두게 됐다.

남은 건 이사회의 결정이다. 협회는 "차기 이사회를 통해 지도자 최종 선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사회 개최 일정은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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