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불타는 청춘' 새 친구 태사자 김형준이 합류해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다시 만난 '안구커플'이 꽁냥 데이트를 즐겼다.

이 날 충청북도 옥천에서 만난 불청 멤버들은 봄 느낌이 나는 맑은 물을 보며 즐거워했다. 2020년도 처음으로 불청에 놀러왔다는 조하나는 김정균이 KBS 동기와 결혼다는 소식에 모두 오해했다는 비화를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최성국은 불청 동기와 스캔들을 "잘 안 된다에 내 전재산을 걸게"라 자신했으나 신효범이 등장하자 김광규와 선택하라며 자존심을 걸었다.

'안구커플' 안혜경은 3개월 계약연애를 시작한 구본승에게 "내 사랑이다"라 말하며 다가갔다. 하지만 커플된 지 하루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어색해했다. 안혜경은 "왜 문자 안 보냈어요?"라 물었고, 구본승은 민망해하며 "방송국놈들이 일을 또 크게 벌렸다"고 말했다.

'구서방'이 된 구본승은 안혜경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띄웠고 안혜경은 "제주도 한 번 놀러갈게요"라며 구본승의 어머니에게 인삿말을 전했다. 하지만 어떻게 되는 거냐는 제작진의 말에 구본승은 "여자친구를 한 14년 만에" 사귀는 거라며 부끄러워 했다.

단 둘이 집안을 둘러보며 이들은 계약연애 35일차답게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함께 추억의 카세트 테이프로 노래를 듣던 중 안혜경은 태사자 앨범을 발견하고 "태사자 인 더 하우스!"라 팬심을 드러냈다. 한참 노래에 빠져있던 안혜경 뒤로 태사자 김형준이 등장했다. 옥천 여행의 새 친구가 김형준이었던 것. 김형준의 등장에 안혜경은 놀라 소리질렀고, 즉석 라이브에 흥분하며 영상을 남겼다.

부추를 수확해 돌아온 멤버들도 김형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의정과 신효범은 20년 전 친분이 있던 만큼 매우 반가워했고, 특히 이의정은 함께 술을 마시며 있던 비화까지 공개했다. 두 사람은 '나이트 메이트'였던 것.

불청에 천천히 적응해가던 김형준은 점심 준비를 도왔다. 동갑내기 최민용은 택배 일을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김형준은 "그전까지는 맨날 집에만 있고 정신적으로 좀 안 좋았다"고 담담히 고백하며 택배 일을 시작하고 난 뒤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결혼을 할 거냐고 묻자 "안 할 생각은 없어. 근데 조금 더 있다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2년 뒤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김형준에 최민용은 2세 계획을 물었다. 김형준은 "내 몸 하나 관리하는 것도 힘든데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지"라 자신 없어 했다.

멤버들은 김형준에게 댄스를 요청했고 자신있게 태사자 '도' 안무를 재현해 누나들을 흐뭇하게 했다. 김형준은 요즘 춤은 잘 모른다고 했으나 BTS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안무를 선보였다. 과거 친했던 청춘을 묻자, 최재훈과 친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현재 라디오 촬영 중인 최재훈에게 사연을 보내자고 제안했고, 김형준이 보낸 사연으로 엉겁결에 컬투쇼에 출연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로 그려졌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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