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보도되어 왔던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로 연장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현지 시간 10일 보도에서 포그바가 최근 입단한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에 감명을 받아 함께 뛰고 싶은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포그바는 2020년 여름 시장 가치가 남아있을 때 이적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페르난데스가 팀에 합류하며 맨유의 무패 행진을 이끌자 페르난데스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싶은 열망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에 따라 포그바는 맨유와 연장 계약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맨유가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경우 페르난데스와 중원 조합을 이뤄 큰 꿈을 이루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인 포그바는 조만간 1군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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