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빅뱅 멤버 전원 전역 후 첫 무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음악축제 '2020 코첼라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코첼라 페스티벌' 프로모터 골든보이스는 10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당초 오는 4월 10~12일과 17~19일 예정된 '코첼라 페스티벌' 공연 일을 오는 10월 9~11일과 16~1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등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빅뱅은 '코첼라 페스티벌'을 통해 복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전 멤버 승리가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논란으로 탈퇴한 뒤 4인조로 처음 서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 2020 코첼라 페스티벌 라인업. 제공l코첼라 페스티벌

무엇보다 페스티벌 측은 빅뱅을 위해 하이라이트인 금요일 밤(4월 10일, 17일) 무대를 내줬다. 그만큼 빅뱅의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4인조가 된 빅뱅의 복귀 무대도 다소 미뤄지거나 '코첼라 페스티벌'이 아니라 다른 무대에서 복귀식을 치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5만여 명이 참가하는 미국 대표 음악 축제로, 이번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에는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래퍼 트래비스 스콧, 싱어송라이터 프랭크 오션이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YG엔터테인먼트와 세 번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