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이 솔레어와 메인 후원 계약을 맺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고진영이 필리핀 최고의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2년 간 이 회사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단다"며 "양측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발표하진 못하지만 고진영의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등을 차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진영은 "든든한 메인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LPGA 대회에 임하겠다. 세계 1라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1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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