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 괴물' 네이선 첸이 피겨 세계선수권 취소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네이선 첸(20, 미국)이 세계선수권 취소에 대한 생각과 아쉬움을 전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취소됐다. ISU는 12일(한국 시간) “캐나다 당국은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번 대회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선 첸은 ISU의 대회 취소 결정에 동의 했다. 그는 미국 매체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람들을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네이선 첸은 3연패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나 대회가 취소되면서 그의 계획이 미뤄졌다. 그는 “선수로서 이 대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래서 조금 유감스럽다”며 “그렇지만 대회는 매년 열리기에 우리는 그것을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ISU는 오는 10월 이후 세계 선수권의 개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김희웅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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