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연소로 2021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는 12일(한국 시간) 우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인 82승을 기록하고 있다. 골프 역사에 굵직한 발자국을 남긴 그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유력하게 여겨졌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우즈는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에게 전화로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을 들었다.

우즈는 성명서에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점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가족과 친구 팬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1975년에 태어난 우즈는 내년 45살이 된다. 애초 골프 명예의 전당은 50세부터 입성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초 최소 연령 기준이 45세로 낮춰졌고 우즈는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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