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0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팀 훈련을 재개했다 ⓒLG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LG가 이천에서 본격적인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훈련에 집중하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LG트윈스는 3월 10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10일에는 우천으로 실내연습장서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11일에는 정상적으로 야외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2일에는 오전 훈련 후 오후에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하기도 했다. 13일은 휴식을 가진다. 휴식일에는 선수단이 자체적으로 외출 없이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숙소에서 휴식 및 자율 훈련을 한다.

LG관계자는 “호주,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이어 계속 되는 합숙 훈련이라 선수들이 지칠 수 도 있는데 주장 김현수와 박용택, 정근우 등의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고 있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용택은 “사실 계속적인 합숙 훈련으로 선수들이 지칠 수 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에 훈련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에서 훈련에만 매진하는것도 위기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 모두 더욱 조심하면서도 훈련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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