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13일 자체 6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청팀은 선발투수로 박세웅이, 백팀은 댄 스트레일리가 등판했다.

총 46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3이닝 3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까지 나왔다.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두루 구사했다.

32개의 공을 던진 스트레일리는 2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7㎞로 나타났다.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타자들과의 빠른 승부에 집중해 성과를 낸 투수진이 빛난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수훈선수로는 투수조에선 정태승, 최영환, 박세웅이 야수조에선 신본기가 선정됐다.

박세웅은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았다. 지난 등판에 비해 개선된 직구 제구가 가장 만족스럽다. 개선된 직구 제구를 통해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아갈 수 있었고,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빠른 승부’가 가능해졌다”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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