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행크스(오른쪽)과 리타 윌슨. 출처|톰 행크스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코로나19에 걸려 격리 중인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오히려 팬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톰 행크스는 13일 자신의 SNS에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촬영한 사진과 함께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하루 전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톰 행크스-리타 윌슨 부부는 현재 격리 중이다.

톰 행크스는 자신은 잘 있다며 현지 의료진 등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편, "전문가 조언을 따르고, 우리 스스로와 서로를 돌보며 견디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톰 행크스는 이 글에서 "안녕하세요. 리타와 저는 저희를 이토록 잘 돌봐주신 이곳 '다운 언더'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우리는 코로나19(COVID-19)에 걸려 다른 분들에게 전파되는 걸 막기 위해 격리중입니다. 누군가에게 자칫 심각한 질병이 전파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고 우리 스스로, 그리고 서로를 돌보면서 견디는 겁니다"라며 "기억하세요, 지금 힘든 상황이라고 해도 '야구에 눈물은 없다고'요"라고 자신의 영화 '그들만의 리그' 명대사를 인용해 팬들을 다독였다. 궁지에 몰려 눈물을 흘리는 선수에게 지금은 울 때가 아니라 다그치며 상황을 이겨내라고 조언하는 대사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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