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임기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미국 독립야구 연합팀과 연습경기에서 승리하며 모든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KIA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라더데일 수퍼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로 치른 총 20게임에서 14승2무4패를 기록했다. 주루플레이 미시행, 이닝당 투구수 제한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경기를 치러 기록에는 큰 의미가 없지만 의미있는 결과를 냈다.

직전 등판에서 4이닝 3안타 3삼진 무실점 호투했던 임기영은 이날 역시 선발로 나와 4이닝 2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박서준~서덕원(2실점)~양승철~김현수~정해영이 1이닝 씩을 맡았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2안타 2타점 1득점, 나주환이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최정용과 홍종표, 프레스턴 터커도 안타를 신고했다.

3회 공격에서 주자 2루 상황을 설정한 후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IA는 4회 최정용의 안타와 이우성의 볼넷 후 이진영, 나주환의 연속 2루타로 3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플로리다 캠프를 연장한 KIA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8일부터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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