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온 이갈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을 위해 대대적인 연봉 삭감도 감수할 생각이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맨유가 중국 슈퍼리그 클럽 상하이 선화로부터 임대 영입으로 데려온 이갈로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갈로가 상하이에서 받고 있는 거액의 연봉이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갈로는 상하이에서 세후 24만 파운드(약 3억 7천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연봉 190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2021년 1월까지 상하이와 계약된 이갈로에 대해 맨유는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입단 후 전방에서 힘있는 플레이와 득점력으로 제몫을 해주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이갈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갈로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의 팬으로 알려졌다. 왓퍼드에서 뛰던 시절에도 맨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갈로는 맨유가 상하이에서 받던 연봉을 보전해주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선에 따르면 이갈로는 세후 주급 6만 파운드(약 9천 200만 원)의 조건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는 연봉 50억 원 규모로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4배 가까이 연봉이 삭감된 조건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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