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조영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2, 터키 엑자시바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에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15일 "김연경이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김연경은 국내 V리그에서 활약할 때부터 어려운 형편에 있는 배구 꿈나무들을 도왔다. 또한 해외 진출 이후에도 다양하게 기부했다.

김연경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출전했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 그는 복근 파열 부상을 이겨내며 한국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후 국내에서 한동안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그는 지난달 20일 소속 팀 엑자시바쉬가 있는 터키로 출국했다. 엑자시바쉬는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터키 리그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터키 컵은 27일부터 진행된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일정에 따라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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