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손동현.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차승윤 인턴 기자] kt 위즈가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3번째 청백전을 마쳤다.

kt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5이닝짜리 자체 평가전을 진행했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양팀 투수들이 모두 무실점 호투하면서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빅팀 선발 손동현은 투수진 중 가장 긴 3이닝 동안 44구를 던지며 또리팀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고, 이어 나온 하준호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리팀에선 1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간 김민수를 시작으로 정성곤과 안현준이 각각 2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이날 kt 이강철 감독은 박승욱(2루수)~송민섭(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민국(유격수)~김병희(1루수)~천성호(3루수)~강현우(포수)~신용승(좌익수)~안승한(지명타자)을 또리팀 선발로 내세웠고, 심우준(유격수)~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오태곤(1루수)을 빅팀 스타팅 멤버로 출격시켰다.

경기 내내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돋보인 선수는 또리팀 유격수 강민국이었다. 4회말에는 인상적인 호수비로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안현준이 강백호-유한준-황재균을 상대로 연달아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강민국이 안정적인 스텝과 포구로 모두 아웃을 만들었다.

투수진이 쉽게 이닝을 마치자 kt 이강철 감독은 이닝 종료 후에도 추가로 경기를 진행했다. 양팀 마지막 투수였던 안현준과 하준호는 아웃 3개를 잡은 뒤에도 여러 타자를 더 상대하며 예정된 투구수를 모두 소화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차승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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