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 펜싱 여자 국가대표 A(25)씨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 여자에페에 출전했다. 귀국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그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청 소속인 A씨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단체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A씨는 귀국 후 목에 통증을 느꼈고 17일 울산 중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역학조사가 끝나면 병원에 입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펜싱협회는 유럽 대회에 출전한 남녀 대표 선수들을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다.

한국 펜싱 에페 단체 대표 팀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표 팀은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유럽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 쌓기에 집중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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